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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일 저녁, 수술날


3층에서 수술을 하기 전, 다시 검사를 하고 결제를 한 후, 수술을 했다.


수술을 대기하면서 먼저 수술한 사람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와 집가는 모습을 보고 참 신기함과 동시에 안구 갤러리에서 말하는 공장형 안과라는 것이란 단어를 떠올랐다.


내 수술 차례가 왔고, 신발을 갈아신은 후 수술 환자복으로 갈아입은 뒤, 눈에 마취 안약을 점안하였다.


몇 분후, 바로 수술실에 들어가고 흰 수술실과 광고로만 봤던 3m 가량의 아마리스 레드를 볼 수 있었다.


수술대 위로 누운 후, 오른쪽 눈을 감지 못하게 고정시키고 왼눈은 천으로 덮어 바로 진행하게 되었다.


빨간색과 초록색 빛이 있으며 양 옆에 엄청나게 밝은 조명이 눈을 부셨다.


차가운 물을 눈에 넣는데 시야가 흐릿해지며 초록 빛을 응시하기 힘들어지며 눈가 주변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후, 레이저가 디귿자로 자르는지 아니면 옆으로 자르는지 눈 위로 레이저가 지나가는 느낌이 들었고 동시에 높은 음의 "찌이이이이잉"하는 소리가 들렸다.


그 후, 수 초뒤 후기로만 봤던 오징어 타는 냄새가 나 기분을 묘하게 만든다.


엑스트라로 각막 강화술을 했기에, 노란색 액체인가가 흐릿하게 내 동공 위에 뿌리고 쓱쓱 붓같은 것으로 바른다.


그 후, 30초간 보라색 빛을 가져와, 아마도 자외선을 쬐어주는 듯했다.


마치 보라색 LED와 비슷했다.


이후, 보호렌즈를 씌워주는데 내 눈 근육이 계속 거부해서 힘들었으며 좌안도 똑같이 하게 되었다.


보호렌즈를 끼고 다시 옷과 신발을 입고 나와보니 수술층 로비를 보니 안개가 낀 듯 세상이 보였고 빛 조명을 보니 동그랗게 빛이 번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빛번짐은 대략 조명의 크기만큼 그 주위를 둘러싼 것처럼 보였다.


수술을 한 뒤에 선글라스를 끼고 5층으로 가 약국에서 안약과 쿨팩을 사며 44100원을 결제했다.


진통제 9알 중 1알을 먹고 집에 버스를 타고 가며 5분마다 인공눈물 안약을 점안했다.


1시간 30분 정도까지는 아무런 아픔도, 고통도 없었으며 그 후 살짝 살짝 매우 약한 시림만 있을 뿐이다.


자가혈장 PMP 치료제를 점안하고 커튼과 신문지를 이용해 방을 어둡게 한 뒤, 선글라스를 끼고 아무렇지도 않게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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