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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지가 많이 붙을 게이샤 인형이나, 더 이상 피규어 케이스 때문에 쓸 지출을 줄이기 위하여 직접 아크릴로 장식장을 꾸미기 마음 먹었다


기존에 만들어진 아크릴 장식장은 기본이 15000원씩 하기에 직접 책장에다가 아크릴만 붙이면 된다고 생각했다


따라서 검색을 통하여 통짜 아크릴을 파는 곳에 책장의 넓이만큼 아크릴판을 주문했다


두께로 2, 3, 5mm 등등 여러가지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탄력이 있는 3mm가 적합할 것 같아 3mm로 주문하였다


또한, 여닫는데에 매번 볼트를 사용할 순 없으니 고무자석판과 아크릴 경첩, 그리고 경첩을 붙일 아크릴 본드 접착제도 추가해 주문하였다


60*25cm, 60*35cm 3mm 통짜 아크릴 2판과 기타 재료들 가격을 합하니 대략 2만원 조금 넘는 수준이어서 바로 주문하게 되었다



경첩을 붙일때 사포로 긁어내어 표면을 갈아내고 아크릴 접착제를 발랐으며, 책장과 경첩을 붙일때에는 3M 양면 테이프를 통하여 접착하였다


사실 떨어질까 걱정하였는데 안정적이여서 마음이 놓였다



경첩만 붙였을때, 펄럭이면서 흔들릴까봐 주문했던 고무자석


아크릴 2개를 주문해서 하단 아크릴 경첩 위에 붙이니 딱 들어맞는다



완성작품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비록 옆면 아크릴과 책장 사이가 1 ~ 2mm 정도 벌어져있어서 마음이 안타깝지만, 이는 추후에 고무파킹으로 막던가 샷시와 함께 먼지막이를 달아 처리할 것이다


이제 피규어를 넣을 부분에 하얀색으로 도배하고, LED 전등판까지 달면 상당히 볼만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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