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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7월 16일, 교토를 여행하던 중 피치항공에서 의문의 이메일을 받았었다




내용은 태풍때문에 내 오사카-도쿄행 피치항공 비행기가 결항되었다는 것이었다...


빌어먹을 태풍 낭카...


https://ko.wikipedia.org/wiki/2015%EB%85%84_%ED%83%9C%ED%92%8D#.EC.A0.9C11.ED.98.B8_.ED.83.9C.ED.92.8D_.EB.82.AD.EC.B9.B4


일본 여행 가기 전에 설마설마 했으나 진짜 결항될 줄은 몰랐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메일을 네이버로 연락하게끔 해놔서 다행이지, 지메일이나 쓰지 않는 메일로 지정했으면 국제 미아가 될 뻔 했던 상황이었다


피치항공은 취소, 환불에 대해 악명이 높기 때문에 걱정을 많이 했었지만, 이런 천재지변에는 그나마 대응이 괜찮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이 결항 환불에도 내가 직접 연락을 했어야 했지만...




아무튼, 이러한 걱정 속에서 일단 여행이니까... 교토를 한바퀴 돌고 숙소로 돌아가 곰곰히 방법을 모색하였다





1. 신칸센을 이용하는 방법




(이미지 출처 : http://willerexpress.com/st/3/ko/pc/img/home/top_splash.png)


2. 고속버스를 이용하는 방법


두 가지 밖에 없었다


일단 싼 고속버스를 이용하여 당장 저녘, 새벽에 출발하는 버스를 예매할려고


http://willerexpress.com/ko/


http://vipliner.biz/?&lang=KOR


두개의 사이트를 찾아봤지만 모두 예매되었다고 나오는 상황이었다


둘 다 3000엔대여서 좋아했었는데... 어쩔 수 없이 신칸센을 타고 가야했다


신칸센 가격을 보니... 후... 가장싼 히카리 자유석이 13240엔 정도...


어쩔 수 없었는 선택이었다


내 비자카드엔 돈도 별로 없었고, 현금도 계획대로 쓸 돈만 챙겨왔었기 때문에 계획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해서....


다음 날 7월 17일 태풍 낭카 속에서 나는 우메다역을 통해 신오사카역까지 간 다음


신칸센에 몸을 태우고 도쿄로 향했다




다음 화


2016/02/22 - [일본 여행/도쿄] - 도쿄 여행 1일차, 오사카에서 신칸센타고 메이지 신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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